소화성 궤양 원인과 초기 증상 예방법 치료

 

 

속쓰림, 복부 통증이 자주 반복된다면 단순한 위염이 아닌 소화성 궤양(Peptic Ulcer)일 수 있습니다. 소화성 궤양은 위나 십이지장의 점막이 위산이나 소화효소에 의해 깊게 파여 손상되는 상태로, 초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출혈, 천공, 협착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소화성 궤양이 생기는 주요 원인과 초기 증상을 조기에 알아차리는 방법, 그리고 예방과 관리 팁을 정리합니다.

소화성 궤양이란?

소화성 궤양은 위 또는 십이지장 점막이 위산이나 소화효소에 의해 손상되어 생긴 궤양(상처)을 말합니다.

위궤양	위 점막에 생기는 궤양
십이지장궤양	위 바로 아래 소장 시작부위(십이지장)에 생기는 궤양

위장은 산을 분비하여 음식을 소화하지만, 점막이 약해지면 이 산에 의해 자기 자신이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소화성 궤양입니다.

소화성 궤양이 생기는 이유

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 전체 소화성 궤양 환자의 약 70~90%가 이 균에 감염
• 위 점막을 손상시켜 궤양 유발

②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사

• 카페인,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 위산 과다
• 위벽을 자극해 점막 손상 유도

③ 진통소염제(NSAIDs) 장기 복용

•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 점막 보호 기능 억제
• 특히 노인층, 고혈압·관절염 환자 주의 필요

④ 음주, 흡연

• 위 점막 혈류 감소 → 방어 능력 약화
• 위산 분비 증가 → 궤양 촉진

⑤ 유전적 요인과 만성 질환

• 가족력 있는 경우 궤양 발병률 상승
• 만성 간질환, 신부전 등도 영향

 

소화성 궤양의 초기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애매하고 가볍게 느껴지지만, 이러한 신호들이 반복되면 반드시 검진이 필요합니다.

대표 초기 증상

주요 초기 증상

증상특징

🔸 명치 부근 통증	공복 시 심해지고, 식후에는 일시적으로 완화되기도 함
🔸 속 쓰림, 위산 역류	위산이 식도로 올라와 쓰리거나 따가움
🔸 더부룩함, 소화불량	음식을 먹고 나면 트림, 팽만감, 메스꺼움
🔸 식욕 저하, 체중 감소	지속적 위장 불편으로 식사량 감소
🔸 야간 통증	밤에 배가 아파 깨는 경우, 특히 십이지장궤양 의심

경고 증상 (의료기관 즉시 방문 필요)

• 흑색변(위장 출혈 징후)
• 원인 모를 체중 감소
• 지속적이고 심한 복통
• 구토 시 피가 섞임

궤양의 진행 단계

단계	설명
① 표재성 위염	점막에 가벼운 염증. 통증 경미
② 미란성 궤양	점막이 헐고 붉어짐. 통증 시작
③ 궤양	점막층이 깊게 파임. 출혈 위험 있음
④ 합병증 단계	천공, 협착, 심한 출혈 등 발생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소화성 궤양 가능성을 의심해 보고, 내과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 ] 명치가 자주 아프다  [ ] 공복이나 새벽에 배가 아프다  [ ] 속이 자주 쓰리고, 신물이 올라온다 

[ ] 식후 트림, 더부룩함이 심하다  [ ] 최근 체중이 줄었다  [ ] 진통제를 자주 복용한다  [ ] 흡연 또는 음주를 자주 한다 

[ ] 스트레스가 많고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다

진단 방법과 치료

① 위내시경

•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
• 점막 상태 확인 + 필요 시 조직검사

② 헬리코박터균 검사

• 내시경 조직검사 또는 요소호기검사
• 양성 시 제균 치료 필요

③ 치료

• 약물치료: 위산 억제제(PPI), 제산제,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
• 생활습관 개선: 규칙적 식사,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5. 초기 궤양 관리 및 예방 수칙

1. 진통소염제는 꼭 필요할 때만 복용, 약물 복용 시 반드시 위장 보호제 함께 복용
2. 식사는 규칙적으로, 과식 금지, 커피, 탄산, 자극적인 음식 줄이기
3. 스트레스 관리 및 충분한 수면
4. 금연과 절주 실천
5. 헬리코박터균 검사는 1회 이상 받아보기

궤양은 조용히 찾아오지만 빠르게 악화된다

소화성 궤양은 가벼운 위염과 헷갈리지만, 실제 상처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 헬리코박터균, 위산 과다, 약물,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

✅ 초기 증상은 속쓰림, 공복 통증, 더부룩함

✅ 방치 시 출혈, 천공 등 심각한 합병증 유발

✅ 조기 진단과 위내시경 검사로 치료 가능

✅ 식습관과 생활 개선이 가장 좋은 예방책

속이 자주 쓰리고 불편하다면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넘기지 마세요.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궤양은 충분히 회복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