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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발은 우리 몸의 건강을 보여주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고령층은 혈액순환 저하, 면역력 감소, 당뇨·심혈관질환 등으로 인해 발 피부질환에 더 쉽게 노출됩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세 가지, 무좀·티눈·발뒤꿈치 갈라짐의 원인과 예방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무좀(발백선) 예방법
무좀은 곰팡이균(진균)에 의해 발생하며, 특히 땀이 많은 여름철이나 신발 착용 시간이 긴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 청결 유지: 하루 1회 이상 발을 씻고, 발가락 사이까지 완전히 건조시키세요.
- 통풍 좋은 신발·양말: 면 양말을 사용하고, 양말은 매일 갈아 신습니다.
- 공용 공간 주의: 목욕탕, 수영장에서 개인 슬리퍼를 사용하세요.
- 초기 증상 관리: 가려움·각질이 보이면 즉시 항진균제 크림을 사용하고 심하면 병원 진료를 받으세요.
티눈(굳은살) 예방법
티눈은 특정 부위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피부가 단단해지면서 발생합니다. 고령층은 발 모양 변화와 피부 건조로 인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 발 압력 분산: 오래 서거나 걷는 경우 보호패드·쿠션 깔창을 활용하세요.
- 맞는 신발: 좁은 신발, 높은 굽은 피하고 발 볼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세요.
- 발톱 관리: 발톱을 너무 길거나 짧게 자르지 말고 일정한 길이를 유지하세요.
- 피부 유연제: 보습제를 발바닥에 발라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하세요.
발뒤꿈치 갈라짐 예방법
발뒤꿈치 갈라짐은 건조한 피부, 체중 증가, 쿠션감 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단순 갈라짐이라도 세균이 침투하면 염증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보습 관리: 매일 밤 보습제나 오일을 발뒤꿈치에 바르세요.
- 각질 관리: 발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되 무리하게 벗겨내지 마세요.
- 양말 착용: 면 양말을 신어 수분 증발을 줄이고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세요.
- 체중 관리: 과체중은 발뒤꿈치 압력을 증가시키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세요.
고령층 맞춤 발 관리 팁
세 가지 질환 외에도 노년기 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 정기 발 검사: 시력이 떨어지면 발 상태를 놓치기 쉬우므로 가족이나 보호자가 함께 확인하세요.
- 당뇨병 환자 주의: 작은 상처도 궤양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매일 발을 점검하고 문제가 생기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 전문가 진료: 티눈이나 무좀을 직접 깎거나 긁지 말고, 피부과·족부 전문의를 찾으세요.
발 건강은 삶의 질을 좌우합니다
발은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둥이자, 고령층의 이동성과 독립성을 지켜주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무좀, 티눈, 갈라짐은 단순 피부질환으로 보이지만 방치하면 보행 장애나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매일 발을 살피고, 청결과 보습, 올바른 신발 선택만 지켜도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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