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후 남성 꼭 알아야 할 전립선 검진 종류와 시기

전립선 검진은 40대 이후 남성에게 꼭 필요한 건강 점검입니다. 이 글에서는 전립선 검진의 종류와 권장 시기를 쉽고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왜 전립선 검진이 중요한가?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아래에 있는 작은 기관입니다. 나이가 들면 전립선이 커지거나 염증이 생기거나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립선 문제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진으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이 전립선 건강의 시작입니다.

전립선 검진, 언제부터 받아야 할까?

전립선 질환은 40대 후반부터 급격히 늘어납니다. 대한비뇨의학회에서는 다음을 권장합니다:

•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다면: 45세부터
• 일반 남성: 50세부터 매년 1회 정기검진
• 배뇨 문제가 있다면: 증상 발생 즉시 검진
• 가족 중 전립선암 환자가 있다면 40대 초반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전립선 검진의 주요 종류

전립선 검진은 생각보다 어렵거나 아프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통해 전립선 상태를 확인합니다:

① PSA 혈액검사

• 가장 기본적인 전립선암 선별검사
• 혈액 속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를 측정
• PSA가 높을수록 전립선 이상 가능성↑

② 직장수지검사(DRE)

• 의사가 장갑을 끼고 항문을 통해 전립선을 직접 만져보는 검사
• 크기, 딱딱함, 결절 여부 등을 확인
• 짧고 간단하지만 조금 불편할 수 있음

③ 전립선 초음파 검사

• 항문에 가는 초음파 기구를 넣어 전립선을 촬영
• 전립선의 크기, 모양, 이상 유무 확인 가능

④ 소변 검사 및 배뇨 속도 측정

• 소변의 흐름 속도, 잔뇨량 등을 체크
• 전립선 비대증과 배뇨장애 진단에 활용됨

⑤ MRI 검사 (필요 시)

• PSA 수치가 높거나 암이 의심되면 시행
• 보다 정밀하게 전립선 내부를 확인

전립선 검진은 어떻게 진행될까?

전립선 검진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1. 문진(소변 문제 등 증상 확인)
2. PSA 혈액 채취
3. 직장수지검사 또는 초음파
4. 필요 시 추가 검사 안내

검진 소요 시간은 보통 20~30분 내외이며, 당일 결과도 일부 확인 가능합니다.

 검진 전 준비사항과 주의점

• 검진 전 과도한 자극(사정, 자전거 타기 등)은 PSA 수치를 높일 수 있음 → 전날은 쉬는 게 좋습니다
• 소변 검사 및 초음파를 위해 검진 전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 대변이 남아 있으면 초음파 영상이 방해될 수 있으므로 전날 식사는 가볍게

전립선 건강, 미리 체크하면 안심

전립선 질환은 무증상 상태로 조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조기검진으로 발견하면 대부분 치료가 가능합니다.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입니다. 40대 이후라면 정기 전립선 검진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