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신장을 위협하는 가공 식품과 피해야 할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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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건강 정보와 생활 습관 및 운동

신장을 위협하는 가공 식품과 피해야 할 성분

by 무등산 박 2025.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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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은 몸속 노폐물과 독소를 걸러주고, 수분과 전해질을 조절하는 ‘생명의 필터’입니다. 소변을 통해 우리가 먹은 음식의 부산물, 약물, 독성 물질 등을 내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우리 몸 곳곳에 이상 신호가 오고, 만성 신부전, 고혈압, 부종, 빈혈, 심하면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장 건강을 지키려면 매일 먹는 ‘음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장을 위협하는 가공식품과 피해야 할 성분, 실제 신장 손상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 음식, 성분표 확인법, 그리고 신장 건강을 지키는 실천법까지 신장에 나쁜 음식과 올바른 식습관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세요.

신장에 나쁜 음식, 가공식품의 위험성

왜 가공식품이 신장에 위험한가?

가공식품은 자연에서 얻은 원재료에 ‘가공·첨가·보존’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모든 식품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라면, 햄, 소시지, 베이컨, 치즈, 통조림, 냉동식품, 인스턴트 간식, 각종 패스트푸드 등이 있습니다.

1) 나트륨(소금)의 과다함유

가공식품에는 맛을 내고 보존기간을 늘리기 위해 나트륨이 많이 들어갑니다. 과도한 나트륨은 혈액 내 삼투압을 높이고, 체내 수분을 끌어들여 혈압을 높입니다. 신장은 혈중 나트륨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데, 나트륨이 많을수록 신장이 계속해서 소변을 만들어 배출해야 하므로 ‘과부하’가 걸립니다. 결과적으로, 만성적으로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신장에 미세 손상이 누적되어 만성 신부전, 고혈압성 신질환 등의 원인이 됩니다.

2) 인산염(Phosphate, 인 첨가물)의 위험

최근 식품첨가물로 ‘인산염’(인 성분, E338, E339 등)이 가공식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이 성분은 소시지, 햄, 냉동식품, 피자,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베이킹파우더 등 다양한 식품에 존재합니다. ‘인’은 신장에서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신장 기능이 약한 경우 인이 축적되어 혈관과 뼈 건강을 해칩니다. 고인혈증은 뼈에서 칼슘을 빼내 뼈를 약하게 만들고, 혈관에 칼슘이 쌓여 동맥경화·심장질환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인산염이 많은 식품을 자주 먹는 청소년·성인 모두 신장 건강이 빨리 나빠질 수 있습니다.

3) 과도한 단백질과 가공육

가공식품, 특히 햄·소시지·패티 등은 상대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습니다. 단백질은 몸에 꼭 필요하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단백질 대사산물(요산, 크레아티닌 등)을 신장이 처리해야 하므로 부담이 커집니다. 신장 기능이 이미 떨어진 사람에게는 ‘고단백 식단’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4) 감미료와 각종 식품첨가물

가공식품은 설탕, 과당, 인공감미료(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 방부제(소르빈산칼륨, 아질산나트륨 등), 착색료, 향미증진제 등이 들어갑니다. 이 중 일부는 신장에서 배설되거나 분해되어야 하며, 반복 섭취 시 신장 세포에 직접적인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감자튀김, 도넛, 빵, 아이스크림 등 일부 가공식품에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런 지방은 비만,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뿐만 아니라 신장의 미세혈관까지 손상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신장에 특히 해로운 대표적 가공식품

  • 라면: 1봉지에 나트륨 1,600~1,800mg 이상, 스프와 면 모두 인산염, 방부제가 많음
  • 햄, 소시지, 베이컨: 보존제, 인산염, 나트륨, 아질산나트륨 등 첨가
  • 치즈: 인, 나트륨, 포화지방
  • 냉동피자, 패스트푸드: 가공육+치즈+소스까지, 여러 유해성분이 복합적으로 존재
  • 냉동식품, 통조림: 장기 보관 위해 고염, 설탕, 각종 방부제 첨가
  • 탄산음료, 에너지드링크: 인산염, 과당, 색소 첨가
  • 과자, 빵, 디저트류: 트랜스지방, 나트륨, 설탕, 인공감미료

[표] 신장에 위험한 가공식품과 피해야 할 성분

음식 종류/ 대표 유해성분/ 신장에 미치는 영향

라면 나트륨, 인산염, 방부제 신장 과부하, 고혈압 유발, 만성 손상
햄·소시지 나트륨, 인, 아질산나트륨, 방부제 인 축적, 독성물질, 신장 손상, 암 위험 증가
치즈 인, 나트륨, 포화지방 혈관, 신장 손상, 고지혈증
피자/패스트푸드 나트륨, 인산염, 트랜스지방 고혈압, 동맥경화, 신장미세혈관 손상
냉동식품 나트륨, 방부제, 인산염 만성 신장 손상, 노폐물 배설 부담
통조림/캔음료 나트륨, 설탕, 인공첨가물 체액·전해질 불균형, 독성물질 축적

성분표 보는 법, 신장 보호하는 선택법

  1. 나트륨: 1회 섭취량 기준 300mg 이상이면 위험신호
  2. 인 첨가물: 성분표에 ‘인산염’, ‘피로인산나트륨’, ‘E338~E340’ 등이 표기되어 있으면 피하세요.
  3. 방부제/아질산나트륨: 햄·소시지·통조림 등에서 발견, 반복 섭취시 신장 손상
  4.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사카린’ 등 표기 확인
  5. 트랜스지방: ‘쇼트닝’, ‘마가린’ 등 성분명으로 표시

성분표에서 이런 첨가물이 많을수록 신장에 좋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무첨가’, ‘저염’, ‘저인’(Phosphorus-free) 마크를 선택하세요.

가공식품이 신장에 미치는 실제 임상 사례

  • 만성신부전 환자들은 가공식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신장기능 저하 속도가 빨라진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 청소년, 젊은 성인도 매일 라면, 햄, 피자, 콜라 등으로 끼니를 때울 경우, 혈압상승 및 미세단백뇨(초기 신장손상 소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고령자는 이미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기 쉬운데,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노인성 신부전’ 위험이 올라갑니다.

신장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 실천법

  1. 하루 나트륨 2,000mg 이하로 제한
    라면 한 봉지(1,700mg) + 햄 1장(400mg)만 먹어도 이미 초과!
    가급적 국물, 양념,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세요.
  2. 가공식품 줄이고 신선한 식재료 선택
    채소, 과일, 잡곡밥, 생선, 계란, 두부, 견과류 등 자연식 위주의 식단이 가장 좋습니다.
  3. 외식보다 집밥
    외식·배달음식은 대부분 고나트륨, 고지방, 고인산 첨가입니다. 집에서 직접 식재료를 골라 요리하세요.
  4. 성분표 꼼꼼히 체크
    신장 보호를 위해선 습관적으로 라벨을 살피고, 인산염, 나트륨, 방부제, 인공감미료 함량을 확인하세요.
  5. 수분 충분히 섭취
    신장이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하려면 하루 1.5~2L의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단, 이미 신장 질환자라면 의사와 상담 필요).
  6. 가공육 대신 신선한 고기
    소고기, 닭가슴살 등 신선육을 선택하고, 양념 없이 구워 먹는 것이 좋습니다.
  7. 식품첨가물 함량 낮은 제품 고르기
    ‘무첨가’, ‘저염’, ‘유기농’ 표시가 있는 식품을 선택하세요.

신장 건강을 위한 습관 만들기

  • ‘오늘 하루 내가 먹은 가공식품은?’ 일기 작성해 보기
  • 일주일에 한 번은 가공식품 Zero Day로 정해 건강식을 실천
  • 라면, 햄, 냉동피자 등 평소 많이 먹는 가공식품의 성분표를 직접 비교해 보기
  •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건강한 식습관 챌린지 참여

작은 실천이 평생 신장 건강을 지킨다

가공식품이 신장 건강에 얼마나 위험한지는 이제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습관처럼 먹는 음식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세요.오늘 라면을 끓일 때 스프 절반만 쓰기, 햄 대신 달걀프라이 추가하기, 패스트푸드 대신 집에서 간단하게 샌드위치 만들기 등. 이런 작은 변화가 쌓이면 신장은 훨씬 오랫동안 건강하게 우리 곁을 지켜줄 것입니다. 신장은 소중한 ‘생명의 필터’입니다. 가공식품을 줄이고, 식단의 작은 선택에서부터 신장 건강을 지키는 현명함을 실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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